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98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한국 럭비.
한국에서 럭비는 미국축구의 원조 정도로 알려진 비인기 종목이다. 규칙은 고사하고 몇 명이 출전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중계조차 없었던 첫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경기에 최선을 다했고 올림픽이 모두 끝나고 뒤늦게나마 골리앗과 같은 상대들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임한 럭비 선수에게 격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중에서도 4년 전 한국으로 귀화한 안드레 진이 1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한국식 이름은 김진. 1991년 1월 15일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서울 출생으로 현재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이다.
프로필
이름 : 코퀴야드안드레진 (Andre Jin Coquillard)
출생 : 1991년 1월 15일
신체 : 195cm, 100kg
가족 : 어머니김동수
경력 : 2021.~ 제32회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럭비 국가대표
인스타그램
럭비 선수이자 직장인
한국에 등록된 럭비선수는 1천여 명에 불과할 만큼 비인기 종목이자 척박한 환경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럭비 선수들은 생업을 따로 두고 운동을 한다. 안드레 진도 평일에는 회사에 출근하고 퇴근 이후에 럭비 연습을 하는 직장인이다. 이번 올림픽 명단에 올랐던 13명의 선수 중 8명이 출퇴근을 하는 선수라며 다른 올림픽 종목 중 회사를 츨근해야 하는 종목을 없을 거라 생각하다고 밝혔다.
직접 한국으로 연락해 귀화
한국 모델 1세대이자 한국 모델계의 전설로 통하는 김동수씨와 캐나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안드레 진은 홍콩에서 럭비 시합을 뛰다가 홍콩으로 귀화를 추천받았다.
그 일이 오히려 안드레진에게 한국으로 귀화할 동기가 되어주었다. 홍콩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는데 홍콩의 라이벌이 대한민국이었고 그는 항상 본인이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접 협회에 연락해서 한국으로 귀화했다고 전했다.
한국어 실력
2020 도쿄올림픽 이후 tn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안드레 진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면서도 '솔로인가"'와 같은 곤란한 질문에는 '쏴리?'라고 못 알아듣는 척 영어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드레 진은 본인은 한국인이지만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외국인이라고 많이들 생각한다. 그래서 곤란한 상황이나 곤경에 처했을 때 외국인인척 못 알아듣는 척을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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