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따리~ 쿵쿵따~ 쿵쿵따리~ 쿵쿵따~
끝말잇기 게임에서 종종 등장하는 단어 '녘새발', '녘노을'! 과연 녘으로 시작하는 이 단어들은 표준어가 맞을까요?
공포의 쿵쿵따
2000년대 초반 KBS 2 TV 에서 방영한 일요일은 즐거워 "MC 대격돌-공포의 쿵쿵따"라는 예능에서 선보인 게임으로 쿵쿵따라는 리듬에 맞춰 삼음 절의 단어를 사용해 끝말잇기를 하는 게임.
녘새발, 녘노을은 표준어?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우리에게 다소 생소했던 단어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녘'으로 끝나는 해 뜰 녘, 동녘, 개울 녘, 동틀 녘 등의 단어가 나오면 게임 끝!이라는 분위기였는데 그때 혜성처럼 등장한 단어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녘새발', '녘 노을'이라는 단어입니다.
한 포털 사이트의 오픈사전에 따르면 녘새발은 '해가 넘어가기 전에 우는 새', 녘노을은 '어떠한 무렵에 지는 노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답변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결과, 녘새발은 표준 국어 대사전과 우리말샘, 지역어 자료집 등에 없는 말이라고 합니다.
정식 국어사전에 등록된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끝말잇기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현재 국어사전에는 녘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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